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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성과 다짐 - Life - wing life : 07/06/17 03:53
2006년, 나의 주 관심사는 회사 적응& 맡은 프러덕트 안정화 시키기였다.
결과-

1) 회사적응:
회사가 너무 편해져서 휴게실을 갈 때면,
집 방에서 컴퓨터하다가; 냉장고에 물먹으러 가는 느낌이다.
사람들도 비교적 오래알게되고 조직에 적응이 되면서
친한 사람도 생기고.. 무엇보다도 반말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밤늦게까지 야근할 때에는 가끔 가방도 놓고간다;; 카드키만 주머니에 넣고감..

2) 담당 프러덕트 안정화
작년에 몰아쳐서 기반닥고, 도입되어야 할 요소들을 대략 구축해서 인지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고, 나름 인정도 받았다.
PLC를 길게 잡고 싶은 마음에서는 아직도 초기단계라 생각하여, 할것들이 많지만 계절적인 게임 이용 비수기를 맞아 최근의 지표는 하락세였다.
나름 최근의 몇몇 신경쓴 작업들이 작지만 뚜렸한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작게 행복하다.

2007년 상반기의 과업으로 삼은것은,
업무 안정(역량강화, 인간관계증진)시키기 & 자신 되돌아보기 였다.

1) 업무 안정
-역량강화: 팀장님의 배려로, 업무롤이 재정비 되었고, 업무의 양이 줄으들면서 문서 퀄러티와 기획에 깊이에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기획내용 고민/문서작성 시간은 전년도에 비해 늘어나서 "처리건, 서비스 반영건"은 현저하게 줄었지만, "질"에 초점을 맞추고 나름의 좋은 피드백들이 들려오면서 만족감을 얻고 있다.

-인간관계증진: 우리팀이나 타팀이나 업무를 하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업무나 인간성을 배우기도 하고, 업무가 유연해져서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고, 사적으로 삶에 재미가 되기도 하고, 그것이 삶의 이유인것 같기도 하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기획내용 전달과 일정관리의 허브역할을 하는 기획자로써 놓치지 않아야 할 덕목이다.

* 나는야 기획자: 이제는 나도 '기획자'라 당당히 자칭할 수 있을것 같다. 전에는 '기획자'라 하면. 모든것을 총괄하는 대단한 사람인것 처럼 느껴져서, 프로세스가 익숙하지 않았을 때는 차마 나 스스로 그렇게 부르기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 그림을 문서에 표현하고, 설명하고, 요청하고, 논의하고, 위임하고, 타협하고, 결정을 내리고, 런칭을 하는 과정들에 재미가 붙었다.

2) 자신 되돌아보기
살인적인 업무가 줄면서, 작년에 돌보지 못했던 나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었다. 우연, 그리고 의도적으로 접했던 자아나 자기계발에 대한 서적 몇권도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건강한 자아를 지녔다.
-나는 행복할 가치가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 부자가 되고 싶어졌다.

지금까진 그저 추상적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겠다는 소시민적인 목표만이 있었는데,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라는 책을 보다가...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정말 책에 나온것처럼.. 부자가 될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들어서 요새 그냥 기분이 좋아졌다. (금전적인 상황변화는 없음; 실체는 어디?)
마음먹고, 실천하면 부자쯤이야 될 수 있을것 같다.

상반기 계획은 사실 1년을 생각한 것인데..어느정도 이루었으니 다른 목표를 세워야 겠다. 신기하게도 때마침, 도전 업무가 주어졌다.

2007년 하반기 과업
-좋은 습관 만들기
자아는 분석했으니, 이제 실천편으로 고고씽.
좋은 습관만이 더 나은 나를 만듦을 믿는다.
좋은 습관이 부자를 만든다. (죽어라 아끼는 방법은 지양; 품위 유지필요)
삶의 효율성, 생산성, 질 높이기

-새로운 TF 업무 관련 내용 고찰 및 아름다운 시스템 기획 하기
-기존 업무 관련 생각의 속도 올리기. 업무 효율성 높이기
특히, 생산성을 저해하는 커뮤니케이션 (cost)줄이기
-30대 준비 (초라하게 느끼지 않을)
-처음으로 가고싶어진 여름쯤의 여행은, TF활동에 양보하고, 겨울 여행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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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한 뜸 했었지. - Life - wing life : 07/06/17 02:47
한동한 뜸 했다.
바쁠때를 제외하곤, 습관처럼 해왔던 인터넷 기록인데 (홈페이지 일기, 블로깅..)
최근에는 나한테 거만해 졌는지 좀 뜸했다.

"나에게 거만"
글을 안썼다는 건ㅅ은, 내가 느낀것, 겪은것, 다짐, 웃긴것, 발견한것등을 나에게 하는 보고를 게을리 했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잠시 경시한건가..

좀 귀찮았고, 큰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내할일의 우선순위에서 밀어놓았다. '글관리하기'들어가면, 공개된것이 반정도 밖에 안된다.
제목만 써놓은것도 있고, 키워드만 있는것도 있고.. 지금보니 그때의 감정을 잊어서 쓸수없는것도 있다. 마그리트을 다녀오고나서는 뭔가 쓰려는 생각은 했는지, 제목만 '마그리트'라고만 써있다..;; 거기서 뭘 느꼈더라.. 어린시절 어머니의 자살을 목격한 충격으로 창작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되었다는..?
지금부터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단상, 경험, 생각 들을 성실히 기록해 두어야지.

헥. 이유가 생각났다.
몇달전쯤 생활 리듬이 변화고, 깨지고, 충격에 빠지면서 글쓰기가 잠시 중단되었던것 같다.
자아성찰과 주변의 지지덕에(결국은 본인 맘먹기에 달렸다는 진리) 일어나고 있다. 넘어지기 전과 조금 달라졌다. 생각의 틀을 변경.

"블로그 파도"
오늘은 왠지, 타인들의 삶이 궁금하여 블로그 파도(?)를 좀 타봤는데..
블로거 파도는 언제나 그렇듯이, 뚫린 하늘에 비해 작기만 한 유한한 인간의 가능성과 위대함을 깨닫게 되고(약간 오바) 경건해지면서, 내삶에 대한 의욕이 생긴다.

이거 좋은 방책이로군. 삶에 지치거나 희망그래프가 하락하거나 할때 사용해야겠다.

흠.. 쓰다보니 자꾸 어떤 단어가 나오면 자유연상이 되어서.. 일기를 위키로 쓰고싶단 생각이 든다. 근데 나중에 보긴 매우매우 힘들겠지.. ㅋ 아.. more/less 기능을 이용하면 되는구나..

"커뮤니케이션 방식 변화 노력"
나는 종종 글을 쓰거나, 직접 얘기를 할 때 '변명'하는 문체/말투로 얘기하는것 같음을 느낀다.
마치 뭔가 억울하다는 듯이 "나는 매우 순수한 의도에서 하는 거에요. 왜 몰라 주세요"라고 울부짖는것 같다. 이런 문어체,구어는 장기적으로 안좋은것 같다.
나는 상대적으로 근거있는 fact를 말하는것을 좋아해서 오류를 발생시키는 빈도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투'자체가 신뢰를 떨어뜨리는것 같다. 가끔 본인의 '믿음'이나 '희망'을 fact로 내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간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감있게 표현되는 내용을 신뢰할 뿐이다. (사실이건, 아니건, 옳건, 옳지않건.)

처음보는 사람한테 변명하는듯 하니, 글에는 깊이가 없고. 말은 자꾸 반복하게 되는것 같다.

내 주변 타인들이 잘 못느꼈다면 다행이고, 느꼈다면 짜증이 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신경쓰면서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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